깜깜한 새벽에 개와 함께 길거리를 방황하던 4살배기 남자아이가 발견돼 경찰이 출동했다.
킹 컨츄리(King Country) 지역 경찰은 5월 5일(목) 테 쿠티(Te Kuiti)에서 새벽에 한 아이가 개 한 마리만을 데리고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5시 30분경에 캐롤(Carroll) 스트리트에서 아이를 인계 받았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4살로 알려진 남자아이는 경찰이 인계 받았을 당시에도 마음이 들떠 신이 나 있었으며 곁에는 옆에는 갈색의 개가 한 마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경찰관들이 아이의 부모를 수소문하는 동안 경찰서에 한 시간 반 가량 머물렀는데, 해당 지역 경찰서에 별다른 실종신고가 없었던 것으로 미루어 부모가 잠든 사이에 집을 빠져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새벽에 한 바탕 소동을 벌인 아이는 이날 아침 7시 직전에 부모와 다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