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많은 돼지를 한 우리에서 사육했던 돼지농장 회사와 관리자가 법정에서 처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물의를 일으킨 회사는 카이마이 포크(Kaimai Pork)사로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12월 사이에 와이카토에 있는 농장에서 8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면서 규정을 초과하는 돼지들을 우리들에 넣었다가 적발됐다.
이로 인해 돼지 25마리가 부상 당했으며 이 중 3마리는 안락사를 시켜야 했는데, 결국의 회사와 함께 현장 매니저였던 모린스빌(Morrinsville) 출신의 51세로 알려진 남성이 동물학대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5월 9일(월) 해밀턴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회사 측과 매니저는 학대 및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 등 모두 3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6월에 법정에 다시 출두해 선고를 받게 되는데, 만약 유죄가 확정되면 매니저는 최대 3년의 징역형이나 또는 7만 5천 달러의 벌금형을 받게 되며 회사 측에는 25만에서 35만 달러의 벌금 선고가 내려지게 된다.
테 아로하(Te Aroha)에 위치한 이 농장은 작년 7월에도 축산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했다가 모두 12만 달러 이상 벌금을 맞고 소유주가 동종 업종에 종사하지 못하게 되는 등 각종 법규를 위반해와 그동안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