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첫째 주일이 되면 New Zealand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운동이 펼쳐집니다.
작년 이맘때가 어제 같은데 어느덧 1年이 지나 2016년 5月이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저는 회사의 회계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한국의 국세청 직원들과 가까이 지냈고 그들에게서 한국기업체들의 세금납부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만나는 국세청 직원들 말에 의하면 세금신고 납부를 성실하고 정직하게 하는 곳이 기업이나 단체 중에서 구세군 교회와 가톨릭 교회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구세군 교회도 목사 內外가 본부에서 급여를 받고 교회운영비를 본부에서 모두 관장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교인의 입장에서는 목사님이나 교회 운영에 대한 걱정이 덜어집니다.
올해 이 모금운동에서 거두운 돈은 현재 ‘Royal Oak’에서 짓고 있는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신축사업에 쓰인다고 합니다.
세계 각국에 나가 있는 구세군 교회가 한국에서는 12月 한달이고, 이 곳 뉴질랜드는 5月 첫주이며 모금된 금액은 전액 모금된 그 나라 안에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올해도 저는 2日間 봉사일정에 참여했는데 ‘아시안’ 들은 헌금에 인색하다는 것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내에서는 매년 헌금이 다른나라들 보다 많이 모금된다고 하니 마음 한편 푸근해 집니다.
구세군에서 시행하는 사업 11가지를 간단히 적어봅니다.
1. 직업훈련교육
2. 식품공급
3. 식품 상자 배달
4. 알코올 마약 도박치료
5. 재정관리교육
6. 무료급식
7. 극빈자 재정지원
8. 옷, 가구 살림지원
9. 상담 및 복지지원
10. 노약자 주택지원
11. 무료 숙박 제공
마침 저의 며느리가 사회복지사 학교에 다니고 있어 구세군 교회 식품상자배달 부서에 잠시 근무를 했었습니다.
매주 같은날 2주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식품을 Box에 담아서 지급하고 있는데 매일 공급이 이루어 져서 창고에 쌓인다는 것입니다. 이 얘기를 하면서 우리 두사람은 참 좋은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구나 하면서 감탄했습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3대요소 ‘의 식 주’를 늘 제공해 준다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너무나 필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작년에 탈북자 내외를 우리교회에서 약 3개월 동안을 돌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3개월을 이곳에 머무는 동안 생활비, 식품, 주택을 제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는 종교단체임을 다시 확인 했습니다.
교민 김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