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체인점인 KFC에 총으로 무장한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은 6월 7일(화) 밤 8시 7분경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리카턴(Riccarton) 지역의 리카턴 로드와 픽턴(Picton) 애비뉴 코너에 있는 KFC 리카턴점에서 벌어졌는데, 남성으로 알려진 강도는 총기를 휘두르면서 종업원들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직원이 ‘비상벨(panic alarm)’을 울리자 강도는 빈손으로 뛰쳐나가 픽턴 애비뉴에 차를 주차시킨 채 기다리던 또 다른 남성이 모는 검은색 차를 타고 달아났는데, 이 차량은 이후 넬슨(Nelson) 스트리트에서 리카턴 몰 쪽으로 움직인 것이 목격됐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이 차량을 목격했던 사람들이나 당시 점포 안에 있었던 손님들에게 경찰서(03 363 7400)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