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의 Kapakapanui Track 입구에서 렌트카만 발견되고 실종되었던 모녀가 30일 안전하게 발견되었다.
미국인 Carolyn 와 그녀의 딸 Rachel Lloyd 는 지난 화요일에 Kapakapanui Track 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들은 체크 아웃해야 하는 숙소에 나타나지 않아 실종 신고되어 경찰과 수색대가 찾아 나섰다.
30일 토요일 구조 헬기에 의해 발견된 두 사람은 만약을 위해 건강 체크를 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두 사람은 하루 일정으로 걷기를 시작했으나 예기치 않은 수로들로 접어 들어 메인 트랙을 벗어났다고 전해진다.
구조 헬기에 발견된 후 그들은 약간의 탈수 증세와 탈진한 상태였지만 미국에서 Appalachian Trail 와 다양한 다른 하이킹을 경험하였기에 자신들의 상황에 잘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되었던 Carolyn 씨의 남자 형제인 Bob Schumacher 씨는 자신의 여자 형제와 조카가 무사히 발견된 것에 감사하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실종되었던 모녀 중 딸 Rachel Lloyd 씨는 매시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고 그녀의 엄마는 그녀를 방문했다가 함께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타라루아 트램핑 클럽 (Tararua Tramping Club)의 회원 Stuart Hutson씨는 실종된 모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들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따뜻한 체온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Kapakapanui Track은 매우 쉬운 트랙이지만 경험에 따라 다르며 초보자는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는 걷기 코스로 지도를 꼭 가지고 가거나 GPS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서 활용해야 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타라루아 트램핑 클럽 (Tararua Tramping Club)의 회장 Peter Barber씨는 Kapakapanui Track이 길을 잃기는 어려운 코스라며 한쪽 길로 올라가서 다른 한쪽 길로 내려오는 트랙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트랙이 매우 가파른 곳이라며 날씨가 매우 좋아서 수색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Peter Barber씨는 산을 오르는 사람은 항상 좋은 장비와 여분의 음식, 개인 위치 추적기(locator beacon), GPS를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