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위원회 (The Commerce Commission)가 Z에너지의 칼텍스 주유소 합병을 허가한 후 비판을 받고 있다.
노동당의 소비자 담당 대변인 데이비드 시어러 (David Shearer)는 Z에너지가 칼텍스 주유소를 인수함으로써 연료 산업 경쟁력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이 첫번째가 아니라며 상업 위원회가 뉴질랜드에서 식료품 산업을 지배하는 두 슈퍼마켓 회사를 허락한 것과 두 주요 건설 공급회사의 합병을 허락해 건축 자재 시장을 궁지에 몰아넣은 것을 예로 들었다.
데이비드 시어러 대변인은 Z에너지가 지금 국내 주유소 시장의 50%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유가가 내려갔을 때 소비자 가격이 바로 내려가지 않고 천천히 적용되고 국제 유가가 올라갔을 때 소비자 가격에 즉시 반영하는 것을 보아왔다며 이러한 합병이 유가 가격 절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주요한 석유 산업에서 경쟁력이 제한된 점을 지적하며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가격을 제공하는 측면에서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