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난 남성에게 중상을 입힌 10대 남녀 2명이 강도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4월 29일(금) 밤 11시 50분경에 서부 오클랜드의 트라이앵글(Triangle) 로드와 후루후루(Huruhuru) 로드의 라운드어바웃 가운데에서 가슴을 움켜진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남성이 발견돼 와이타케레 병원으로 구급차 편으로 후송됐다.
28세로 알려진 그는 사고 당일 밤 데이팅 앱인 ‘틴더(Tinder)’를 통해 만난 15세 여성을 매시(Massey) 인근에서 태우고 사건 현장까지 와서 차 안에 있던 중 공격을 당했으며, 이번 범행에는 14살로 알려진 또 다른 10대 소년 한 명도 근처에 숨어 있다가 공격에 가세했다.
이들 2명은 금품 강탈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피해 남성은 쇄골 밑 부분을 깊게 찔렸으며 이로 인해 폐까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찾고 있는 중이다.
범인들은 강도 목적의 중상해 혐의로 법정이나 청소년 법정에 각각 출두할 예정인데, 이들은 이 사건 말고도 사건 당일 오전에 매시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던 또 다른 강도사건에 대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