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한 남성이 타고 나갔던 승용차만 해변에서 발견된 채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안위를 걱정하면서 찾고 있다.
실종된 사람은 남섬 티마루(Timaru) 인근의 와이포포 헛츠(Waipopo Huts)에 사는 대릴 맥니(Darryl McNee, 44)로, 그는 지난 4월 30일(토) 아침에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이후 행적이 묘연한 상태이다.
맥니가 타고 나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의 마즈다(Mazda) 323 왜건 승용차는 이튿날인 5월 1일(일) 오후에 시다운(Seadown)에 있는 코놀리(Connolly) 로드의 끝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이 차량이 발견된 인근의 해변을 뒤졌으나 특별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차량이 발견된 코놀리 로드는 인근의 오피히(Opihi)강 하구까지 해변을 따라 나있는 길의 접근로로 흔히 사용되는 길인데, 이에 따라 경찰은 누군가가 맥니를 목격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실종자는 유럽계로 180cm 신장에 마른 체격으로 밝은 갈색의 짧은 머리를 하고 있는데, 실종 당시 어떤 옷을 입고 나갔는지는 불확실하지만 검은색 진을 착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