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근무하던 은퇴자 단지에서 반지들을 훔쳤던 40대 여성에게 사회봉사명령이 내려졌다.
4월 28일(목) 파머스톤 노스 지방법원에서는 니키 키리오나 카후코티(Niki Kiriona-Kahukoti, 43)라는 여성에게 125시간의 사회봉사명령과 450 달러를 배상하라는 선고가 내려졌다.
그녀는 지난 3월 1일과 20일 사이에 자신이 일하던 파머스톤 노스의 ‘Abbeyfield) House Retirement Home’에 있는 한 주택에 들어가 침대 머리맡의 서랍에 들어있던 반지 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주인은 문을 잠그지 않고 외출한 상태였는데, 그녀는 훔친 반지들을 전당포에 겨우 450달러를 받고 팔았지만 이 반지들의 시가는 그보다 훨씬 높은 5천 달러어치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법정에 선 그녀는 절도 혐의로 최대 10년 징역형까지 받을 처지에 빠졌지만 담당 판사는, 일하는 사람들이 고객들의 신뢰를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녀가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면서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
그녀는 경찰에 체포될 때 범행을 모두 시인했는데, 한편 담당 변호사는 그녀가 450 달러를 전당포에 이미 반환했으며 반지들은 되찾을 수는 있지만 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