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보석상에서 금목걸이 등 보석을 집어 들고 도망간 대범한 도둑을 경찰이 공개적으로 수배했다.
도둑이 범행을 한 곳은 뉴플리머스 중심가의 커리(Currie) 스트리트에 위치한 마이클 힐(Michael Hill) 보석 체인점으로 범행은 4월 26일(화) 낮 12시 30분경에 벌어졌다.
당시 범인은 가게에 들어와 보석을 보는 척하다가 갑자기 카운터에 놓여진 보고 있던 보석들을 움켜쥐고는 그대로 밖으로 뛰쳐나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 당한 보석들의 시가는 1만 5천~2만 5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범행이 순식간에 이루어져 매장 근처에 가까이 있었던 다른 주민들도 이상한 낌새를 전혀 채지 못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벌이는 한편 범인이 커리 스트리트를 거쳐 아리키(Ariki) 스트리트 쪽으로 도주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당시 근처에서 자전거나 자동차를 이용해 달아나던 범인을 목격했다면 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경찰은 CCTV 영상도 공개했는데 범인은 검은색 상의에 야구모자를 썼으며 코밑에 수염을 기르고 있었는데, 신원을 알거나 관련 정보가 있는 경우 뉴플리머스 경찰서(06 759 5500), 또는 Crime Stoppers(0800 555 111)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