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에서 놀다가 보이지 않아 경찰까지 찾아 나섰던 아이가 집 안에서 잠든 채 발견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웰링턴 인근 포리루아(Porirua)의 위트비(Whitby)에 있는 한 가정에서 리비(Libby)라는 이름의 3살배기 딸아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은 4월 28일(목) 오후 4시 15분경.
당시 아이는 집 앞에 있던 트램폴린에서 놀다가 없어졌는데,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핑크색 상하의를 입고 금발을 가진 아이의 인상착의를 주변 주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이웃집 등을 대상으로 아이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아이는 한 시간도 안 지난 오후 5시 5분경에 집 안에서 이층침대 위층(top bunk)에서 별다른 이상 없이 잠들어 있는 것이 발견돼 경찰견까지 동원됐던 한 시간 동안의 수색은 한바탕의 소동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