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경찰이 60대 중국 여성 여행객의 안위를 걱정하면서 찾고 있다.
야킨 우(Yaqin Wu, 60)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4월 24일(일)에 단체 관광객의 일원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해 망게레(Mangere)의 에어파크(Airpark) 드라이브에 위치한 허트랜드(Heartland) 호텔에 머물던 중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27일(수) 이른 아침에 숙소를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당일 저녁에 실종 신고가 이뤄졌는데, 이에 따라 경찰은 28일 해가 질 때까지 호텔 주변의 공원 등을 뒤졌지만 찾지 못했다.
경찰은 특히 그녀가 실종 전에 함께 여행온 일행들에게 언급했던 말 때문에 정신적인 측면에서 그녀의 안위를 더욱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담당 경찰관은 본국의 가족들과도 이미 접촉한 상태이다.
이 여성은 영어를 전혀 모르며 뉴질랜드 내에 아는 사람도 없는 것으로 믿어지는데, 경찰은 누구든지 이 여성의 거처를 아는 사람은 마누카우 경찰서(09 263 2709)로 신고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