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한 가운데에 놓여진 소파에 한 남자가 앉아 있는 사진이 찍혀 한동안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은 지난 5월 6일(금) 오후 1시경에 다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노스 쇼어 방면 다리 한가운데 중앙분리대 지역에 놓여진 1인용 소파 위에 모자를 쓴 한 남성이 앉은 채 지나가는 차량들을 바라보는 장면이 찍혀 있다.
해당 사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졌는데, 경찰은 당시 가구를 운반하던 차량에서 소파가 떨어지자 한 사람이 내려 소파를 지키는 사이에 다리 밖에서 차량을 돌려와 다시 소파를 싣고 가는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이었다고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차량이 어떤 종류였는지는 알 수 없으며 소파는 곧바로 치워졌다고 전하고, 이 과정에서 통행에 지장이 있기는 했으나 사진에 찍힌 당사자와 그의 동료들에게 어떤 범칙금 통고가 이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