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허용량을 5배 가까이 초과해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여교사가 법정에 섰다.
팡가레이 인근의 파우 밸리(Whau Valley) 프라이머리 스쿨의 교사인 미첼 베릴 캠벨(Michelle Beryl Campbell, 46)이 와인 여러 잔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은 지난 1월 30일.
캔싱톤(Kensington)의 카모(Kamo)에서 키테(Keyte) 스트리트까지 가려던 그녀는 결국 키테 스트리트에서 오른쪽으로 굽은 길에서 착각을 일으켜 결국 중앙선을 넘은 뒤 길 옆 보도석까지 올라서는 사고를 냈다.
잔디밭 옆의 큰 돌들과 충돌한 그녀를 출동한 경찰이 붙잡고 측정한 결과, 성인기준 음주허용치인 호흡 1리터 당 250mcg를 무려 5배 가까이 초과한 1,236mcg가 기록됐다.
그녀는 처음에는 운전한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가 나중에 이를 인정하기까지 했는데, 더욱이 그녀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음주운전 혐의로 이번 주에 왕가레이 지방법원의 법정에 서게된 그녀는 일단 보석으로 풀려나기는 했으나 오는 5월 3일 형량 선고를 받기 위해 다시 법정에 출두해야만 하게 됐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