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피어에 있는 국립 수족관에서 한 문어가 배수 파이프를 타고 바다로 극적인 탈출을 했다.
이 수족관에 있는 두 마리의 문어 중 하나인 잉키는 미끄러운 바닥을 가로질러 150mm 파이프로 돌진해 들어갔다. 이 파이프는 바다로 통해 있었다.
이 수족관에서 문어가 탈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수족관 관리자 롭 야렐(Rob Yarrall) 은 탈출한 문어가 보고 싶을 것이라며 그가 사랑을 찾아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족관 배수 파이프를 통해 바다의 암초 쪽으로 떨어졌다고 짐작되는 탈출한 문어는 아마도 2년 전 어부의 그물에 걸렸었던 Pania Reef 지역으로 되돌아갔을 것이라고 Rob Yarrall은 전했다. 아울러 그는 문어 잉키가 가장 특이한 케이스로 나머지 문어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어는 호기심이 많으며 작은 틈만 있어도 자신의 몸을 압박해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