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밴 한 대가 충돌사고 후 불길에 휩싸이는 바람에 탑승객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4월 16일(토) 오후 4시 5분경에 마타마타(Matamata) 인근의 테 포이(Te Poi) 부근을 지나는 국도 24호선의 타우랑가 로드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한 차량에서 발생해 신고됐다.
당시 캠퍼밴이 무엇과 충돌했는지는 따로 보도되지 않았는데, 경찰 관계자는 충돌 충격은 비교적 크지 않았지만 차량에 화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탑승 중이던 여성 한 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운전 중이던 오포티키(Opotiki) 출신으로 알려진 72세의 남성 노인은 전신의 50% 이상에 달하는 심한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때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구조대는 부상자를 일단 인근 농가로 옮겨 찬물이 담긴 욕조에 머물게 했다가 트러스트파워 구조 헬리콥터 편으로 와이카토 병원으로 후송했다.
와이카토 병원 관계자는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환자의 상태가 여전히 중태라고 밝혔는데, 한편 초기 일부 보도에서는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후 내용이 정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