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인근의 폭포에서 10대 후반의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는 4월 19일(화) 오후에 오클랜드 서부 피하(Piha) 인근 와이타케레 레인지스(Waitakere Ranges)에 있는 키테키테 폭포(Kitekite Falls)에서 발생해 3시 15분 무렵에 비상구조센터에 신고가 이뤄졌다.
18세로 알려진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당시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지만, 한 현지 언론에서는 사망자가 10m 가량 추락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는 3시 직후 발생했으며 오후 현재 시신 수습작업이 관목 숲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의 사고 원인 조사도 함께 벌어지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장에는 구급차 한 대와 함께 소방대와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가 각각 출동해 수습작업을 돕고 있는 중이다.
6계단에 걸쳐 떨어지는 키테키테 폭포는 와이타케레 레인지스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로 글렌 에스크(Glen Esk) 로드 끝에서 이어지는 트랙 코스를 통해 폭포 위 아래로 모두 접근할 수 있으며 평소에도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폭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