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개들에 대한 문제가 국내의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70대 할머니가 개에 물려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남섬 지역의 세인트 존 앰뷸런스 측에 따르면 5월 2일(월) 오후 4시경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스프레이든(Spreydon) 지역에서 70대 초반의 한 여성이 3마리의 개들에게 동시에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데, 공격을 한 3마리의 개들은 모두 시청에 등록된 개들이었으며 현재 시청 직원들에 의해 포획된 상태이다.
시청 관계자는 개 주인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이 개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는데, 여성을 공격했던 개들은 샤페이와 콜리 잡종견(Shar Pei/Collie cross)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는 따로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