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에 살고 있는 한 뉴질랜드인은 "강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지진을 느꼈지만 부상이나 손상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바누아투에서의 일요일 저녁에 발생한 지진은 원래 7.2로 발표되었지만 이후 6.9로 하향 조정되어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뉴질랜드에 쓰나미가 오는 위협은 없다고 전해진다.
에스피리투 산토 섬에서 Moyyan House를 관리하고 있는 뉴질랜드인 Craig Arlidge씨는 "5초 동안 병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으며 빗물탱크의 물이 출렁거렸다고 말했다.
퍼시픽 쓰나미 경고 센터에서는 지진이 33km깊이에서 발생했다며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뉴질랜드 시간으로 일요일 저녁 8시 30분경체 에스피리투 산토 섬을 중심으로 수도의 북서쪽 400km 지점에서 발생했다.
퍼시픽 경고 센터에서는 지진 발생 후 초기에는 쓰나미가 진원지의 반경 300km 이내 해안에 밀어닥칠 가능성을 알렸었다.
바누아투는 지진이 일반적으로 많은 환태평양 지진대 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7.1 지진이 바누아투 근처에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