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배기 남자 어린이가 홀리데이 파크에 딸린 온천수영장에서 익사사고를 당할 뻔 했다.
4월 25일(월) 오후 2시경에 와이카토 지방의 마타마타(Matamata) 인근에 위치한 오팔 핫 스프링스(Opal Hot Springs)에서 응급 구조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3살로 알려진 한 남자 어린이가 수영장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함께 있던 친척이 발견해 물 밖으로 구조해낸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트러스트 파워 TECT 구조 헬리콥터 관계자에 따르면, 물에서 나올 당시 숨을 쉬지 않았던 아이는 이내 자발적으로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 도착 시 아이는 겁에 질려 울고 있었는데 응급소생술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조대원이 간단한 점검만 마친 후 곧바로 와이카토 병원으로 후송됐다.
수영장 측은 언론에 아이 가족들이 당일치기 손님들이었다고 전하면서, 이 같은 사건이 있었음을 확인했으나 사고 경위 등 더 이상의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현장인 오팔 핫 스프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