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인근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남자의 시신이 한 구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월 25일(월) 오후에 시신이 발견된 곳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쪽으로 40여 km 정도 떨어진 도일스턴(Doyleston) 마을 주변의 드레인(Drain) 로드 주변.
이 도로는 스프링스턴(Springston)과 리스턴(Leeston)을 잇는 도로인데, 경찰 관계자는 아직은 사건 초기이기 때문에 시신의 신원을 비롯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서는 경찰이 엘스미어(Ellesmere) 호수에서 500m 정도 떨어진 현장 주변을 통제한 채 주변을 조사하고 있으며, 범죄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함께 나오고 있다.
경찰은 공식적으로는 자체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익일까지는 추가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신원을 밝히기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한다면서, 관련 정보가 있을 경우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서(03 363 7400), 또는 익명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으로 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