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지역 보건 당국이 이번 주말에 관할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로 인해 홍역(measles)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해밀턴의 클로드랜즈(Claudelands) 이벤트 센터에서는 4월 23일(토)에 북섬 전역에서 5천 여명이 모인 가운데 ‘타이누이 와카 카파 하카(Tainui Waka Kapa Haka)’ 행사가 열린다.
그런데 현재 와이카토 지역에서 5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해 있어 지역 보건 당국은 전염성이 있는 사람들이 행사에 참가해 홍역이 퍼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참가자들과 학부모들에게 이를 경고하고 나섰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5명의 발병 환자 중 2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면서, 홍역 증상은 콧물과 열이 나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이 난 후 발진 증상도 나타난다고 전하고, 행사에 참가했던 학생 중에서 이 같은 증상이 보이는 경우 즉시 담당 GP나 ‘Healthline(0800 611 116)으로 연락하도록 조언하면서 백신 접종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