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서 바다에서 물이 하늘로 빨려 올라가는 이른바 ‘용오름(waterspout)’ 현상이 목격됐다.
용오름 현상은 4월 21일(목) 정오 직전 무렵에 코로만델 반도의 파우아누이(Pauanui) 해변에서 목격됐는데 한 주민이 이를 촬영해 신문사에 제보했다.
이 주민은 아들과 함께 이를 목격했다면서 마치 토네이도(tornado)를 보는 것 같았으며 크기가 매우 컸다고 전했다.
국립수자원 연구소(NIWA)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뉴질랜드에서는 비교적 드문 현상인데, 매년 7건에서 10건 가량의 중간 규모나 강한 토네이도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