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추첨된 2천 2백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로또복권에 당첨된 이는 애쉬버튼(ashburton)에 사는 30대 중반 커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4월 16일(토) 로또복권 판매가 마감되기 직전에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으며 바쁘게 주말을 지내면서 자신들이 엄청난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는 사실조차도 몰랐다가 18일(월) 아침에서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침대에서 번호를 맞춰보았다가 당첨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놀라서 계단을 뛰어 올라가 부인과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 모두들 정신이 한동안 나갔었다고 말했다.
이들 커플은 6년 전 약혼했지만 결혼식은 못한 상태였는데 아직 당첨금을 어떻게 쓸지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쇼핑하러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Dubai)에도 가고 차도 바꾸는 것 외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계획의 한 가지로 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쓰는 것 외에 지역사회를 위해 당첨금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입장도 전하면서,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당첨 사실을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직장도 그만두지 않고 매주 로또도 구입하면서 가능한 한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