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의 한 남자 어린이가 그네를 타다 줄에 목이 감긴 것으로 짐작되는 안전사고로 인해 중태에 빠졌다.
사고는 노스랜드의 카이파라(Kaipara) 지역에 있는 망가파이 헤즈(Mangawhai Heads)의 한 주택에서 4월 19일(화) 오전에 발생했는데, 당시 아이는 친구들과 함께 집 앞에 설치된 그네를 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나자 지역 소방대가 출동해 지역의 의사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아이를 돌보았으며 10시 15분경에 노스랜드 구조 헬리콥터가 인근 골프장에 착륙해 아이를 태우고 오클랜드의 스타쉽 아동병원으로 옮겼다.
오클랜드 지역보건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위독한 상태에서 사고가 난 지 2시간 뒤인 정오 경에 병원에 도착한 아이는 상태가 위중하기는 하나 이후 상태가 일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작년에도 호크스 베이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9살짜리 남자 아이가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다 옷이 어떤 물체에 걸리면서 목이 질식되는 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후 3개월 뒤에 사망한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