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으로 달리는 차창 밖으로 몸을 내민 채 오줌을 갈겨댄 몰상식한 짓을 저지른 남성들을 경찰이 찾고 있다.
이들의 철없는 행동은 지난 2월 15일(월) 아침에 남섬 사우스랜드의 가스톤(Garston)과 아톨(Athol) 사이의 국도 6호선에서 10여분간 자행됐으며, 이 차를 뒤따르던 부부에 의해 촬영돼 경찰에 신고됐다.
당시 승용차 뒷좌석에 탔던 이들 2명은 상반신을 거의 차창 밖으로 내민 채 주변에 다른 차가 달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줌을 누었는데, 당시 차량 속도로 시속 100km가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접한 사우스랜드 경찰 관계자는, 이 같은 행동은 한마디로 무책임한 짓일 뿐만 아니라 자신들은 물론 도로를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위험천만한 행동이라면서 현재 탐문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이 탔던 차는 한 렌터카 회사에서 프랑스 출신으로 알려진 22세 남성을 운전사로 해 임대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회사 관계자는 정말 역겹고 실망스러운 행동이라면서 차를 반납할 때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만약 도로 이용자들이 이 같은 위험한 행동들을 목격했을 때에는 즉시 *555번이나 긴급신고 전화번호인 111을 통해 경찰로 신고해줄 것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