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하카 대회를 오직 다섯 달 앞두고 남자고등학생들은 포이(poi) 대신에 무기(taiaha)를 가지고 공연해야 한다는 새 규정이 전달되었다.
전국 하카 위원회(The Kapa Haka Kura Tuarua Society national committee)는 명확한 변경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포이를 여성으로 제한하는 것은 여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반영한 성차별적인 결정이라는 비난이 있자 한 하카 강사는 전통적으로 남성들도 포이를 이용해 손목 힘을 길렀다며 남성의 강한 모습을 요구하는 새 규정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한 문화 전문가는 오직 여성만이 포이 공연을 한 것은 1970년대 하카 대회부터였다고 말했다.
무기를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대회까지 남은 다섯 달 동안 강사를 구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포이로 연습해 온 학교들에게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대회에서 포이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점수를 받을 수는 없다고 새 규정을 고수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하카 공연 (출처 : Wikipedia)
작은 poi를 가지고 공연하는 마오리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