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번째로 개최되는 랜턴 페스티벌이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오클랜드 도메인에서 선보인다.
▲ 원숭이 해를 상징하는 랜턴 장식
18일 첫날에는 저녁에만 문을 열었고 19일 금요일은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오클랜드 도메인을 찾았다.
▲ 넒은 도메인의 어느 곳에서 어떤 행사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방문 시민들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30분간은 오프닝 세레모니를 가졌는데 렌브라운 오클랜드 시장, 주최 측인 Auckland Events, Tourism and Economic Development (ATEED), Asia New Zealand Foundation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축사와 함께 랜턴 페스티벌의 성공을 빌었다.
▲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랜턴페스티벌 2016 오프닝 세레모니
▲ 오프닝 세레모니 직전에 선보인 중국 전통 공연
한편 오후 5시에는 한국의 이창희 진주 시장 일행이 Auckland Events, Tourism and Economic Development (ATEED)측과 MOU 체결을 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주 유등 축제와 랜턴 페스티벌이 함께 할 징검다리를 놓는 단계이다.
▲ 진주 유등 축제와 랜턴 페스티벌을 연결해줄 MOU 체결 참석한 한국 이창희 진주 시장과 시청 직원들
렌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중국어에 이어 한국어로 인사를 하며 한국의 진주 시장 일행이 방문했음을 소개하기도 했다.
▲ 특유의 달변으로 축하 연설을 하는 렌브라운 오클랜드 시장
또한, 오클랜드 시장 후보 필 고프,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고 중국 커뮤니티 대표들이 이 세레모니에 함께 했다. 앤드류 리틀 노동당 대표도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축제 현장을 둘러봤다.
▲ 랜턴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한 앤드류 리틀 대표, 필 고프 국회의원
넓은 오클랜드 도메인에는 구석구석 숨은 보물을 찾듯이 등불들을 화려하게 꾸며놓은 전시장들과 함께 각종 즐길거리가 자리하고 있다.
윈터가든 앞 쪽 거리에는 먹거리 장터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 오클랜드 박물관과 윈터가든 사이의 먹거리 부스들과 잔디밭의 시민들
어둠이 내려앉을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오클랜드 도메인 정문이나 다른 출입구를 통해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 끊임없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행렬
축제 현장인 오클랜드 도메인은 박물관 뒷편의 작은 주차장만 허용되고 다른 곳은 모두 차량이 통제되었기 때문에 차를 멀리 세우고 운동삼아 걸어들어가는 것이 좋다.
2016년 랜턴 페스티벌은 각양각색의 등불과 함께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함께 한 축제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