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되어 바다의 암초 위에서 두동강난 절반의 선체가 걸려 있는 난파선 선박 레나의 운명이 오늘 결정된다.
4년 반 전에 암초에 걸려 좌초된 선박 레나를 제거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둘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다.
선박 주인과 지역 마오리 이위 부족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20일 청문회를 통해 모두 151건의 의견이 접수되었다. 이 의견 접수에 대한 결정이 지난 12월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오늘까지 지연되었다.
국가 최악의 환경 재앙 중 하나로 난파선 레나를 꼽는다. 일부 사람들은 난파선 레나가 지역에서는 잊혀졌다고 하지만, 151건의 의견 제출은 그렇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
난파선 레나의 일부분이 암초 위에 걸려 있는 현재의 상태로 그대로 둘 것인지 아니면 치울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오늘 오후 2시경에 알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