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와 웰링턴, 뉴질랜드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
뉴질랜드의 큰 도시들인 수도 웰링턴과 오클랜드가 출퇴근 통근 시간 차량 지체로 인해 약 20일에 해당하는 시간을 허비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오클랜드는 여전히 뉴질랜드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로 해가 가면서 더욱 정체 현상은 심해지고 있으며 웰링턴의 경우는 전년과 달리 둔화되는 추세이다.
웰링턴은 매일 아침 출근 시간 1시간에 일어나는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한 세계 최악의 도시 중 하나이다. 웰링턴의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집중된 출근 시간 정체는 교통 정체 시간이 아닌 때에 비해 75%가 증가한 45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상하이(중국), 리오 드 자네이로(브라질), 이스탄불(터키), 런던(영국) 등과 동등하다.
네덜란드 내비게이션 업체이자 실시간 교통분석 안내 업체인 TomTom 은 여러 도시들의 고객들로부터 얻은 소요 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연간 트래픽 보고서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혼잡한 도시로는 멕시코 시티, 방콕과 이스탐불 이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조사는 가장 혼잡한 시간대인 러시아워와 러시아워가 아닌 때의 운전 시간을 비교한다. 조사 대상 도시는 인구 80만명 이상의 40대 큰 도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오클랜드는 출퇴근 시간대에 러시아워가 아닌 다른 시간에 비해 33% 증가한 19분이 더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과 목요일의 저녁 시간은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다른 시간보다 47.5분이 더 소요된다. 금요일 오전은 다른 출퇴근 시간보다 교통 흐름이 가장 원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 웰링턴의 경우 화요일 아침 러시아워 8시에서 9시까지는 두 배 이상 교통 정체가 되어 50분 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