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족으로 보이는 그룹이 공공묘지의 기물을 파손해 관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월 25일(금)에 호크스 베이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해스팅스에 있는 망가로아(Mangaroa) 공공묘지 구내에서 최근에 이른바 번-아웃(burn outs)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폭주족들의 신원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묘지의 구내 도로에 타이어 자국이 어지럽게 나있었으며 한 묘지의 비석 앞에는 청색 차량 범퍼가 한 개 버려져 있었고 2개의 묘지가 차량에 의해 훼손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은 25일 오후에 묘지를 방문했던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신고됐는데, 경찰 관계자는 최소한 한 대 이상의 차량이 연관된 것으로 보이며 이곳에 잠든 이들의 유족들을 화나게 만든 범인들을 반드시 찾아내겠다면서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