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등반객들이 휴대폰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구조됐다.
3월 25일(금)에 트래킹 중이던 두 사람의 남녀가 길을 잃고 헤매게 된 곳은 해밀톤 남쪽 인근의 피롱기아(Pirongia) 포리스트 파크.
오후 4시 35분쯤에 이들 중 한 명이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경찰에 조난신고를 할 수 있었는데, 경찰은 휴대폰의 위치를 추적하는 기능을 통해 이들이 벨(Bell) 트랙 인근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경찰은 조난자들에게 자리를 옮기지 말도록 지시한 후 수색구조팀을 즉시 현장으로 출발시켰는데, 결국 이들은 구조팀을 만나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히 숲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피롱기아 포리스트 파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