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야외활동에 나섰다가 갖가지 안전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동료들과 함께 사냥에 나섰던 한 사냥꾼이 자신의 몸을 맞추는 엉뚱한 오발사고를 내는 일까지 빗어졌다.
사고는 3월 26일(토) 오후 1시 30분경에 통가리로(Tongariro) 국립공원 구역의 외딴 지역인 카푸어스(Kapoors) 로드 인근에서 벌어졌는데, 세인트 존 앰뷸런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20대 중반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실수로 자신의 다리를 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있던 사냥 동료의 신고가 국립공원 관리 당국에 접수됐으며 곧바로 타우포에서 그린리아(Greenlea) 구조 헬리콥터가 현장으로 급파돼 중간(moderate) 수준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사냥꾼을 해밀톤의 와이카토 병원으로 후송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