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던 5살된 여자아이가 자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4월 16일(토) 오후 1시 20분쯤 타우랑가의 마타피히(Matapihi)와 와이카리(Waikari) 로드의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사륜구동차(4x4 utility vehicle)에 치인 아이는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데, 한 인척 여성에 따르면 당시 아이는 손위 사촌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인근 학교 놀이터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 밝히기를 원하지 않은 이 친척은 사고 후 아이의 부모와 함께 있다면서 이들이 현재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사고 경위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사고 직후 아이를 돌보았지만 아이는 부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목격자들은 현장에 7대의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한 것을 봤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가 타고 나갔던 자전거는 불과 일주일 전에 할머니로부터 선물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