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티(Auckland City) 경찰이 관할 지역의 빈집털이(burglars) 범죄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월 29일(화) 오클랜드 시티 경찰 관계자는 ‘해결 작전(Operation Resolve)’으로 명명된 절도범 단속 작전에 나선다고 전했는데, 투입되는 전담인력은 20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부는 마운트 웰링톤 경찰서에 마련된다.
이번 시도는 최근 뉴질랜드 헤럴드지가 이 문제를 집중 보도한 것이 계기가 됐는데,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작년 12월까지 도심 지역에서 발생한 빈집털이 사건의 연간 해결률은 고작 6.2%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두 65,981건에 달하는 빈집털이 범죄가 신고됐는데, 그 중 해결된 것은 겨우 10% 정도에 불과하며 오클랜드 시티 지역은 그 중에서도 낮아 100견 중 94건은 해결이 안 되는 상태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개인적인 사생활을 깨트리고 절망하게 만드는 빈집털이 범죄의 발생은 경찰 책임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가능한 역량을 모두 동원해 효과적이면서도 실제적인 결과가 나오는 작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오클랜드 시티 경찰의 관할지역은 북쪽의 헤르네 베이(Herne Bay)로부터 남쪽으로는 오네훈가(Onehunga)에 이르고 동쪽 끝은 세인트 헬리어스(St Heliers), 그리고 서쪽 끝은 에이본데일(Avondale)이며 여기에 와이헤케(Waiheke)와 그레이트 배리어(and Great Barrier) 섬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