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기가 탑승객의 건강 문제로 지연 운항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 뉴질랜드 측에 따르면 3월 30일(수) 오전에 크라이스트처치를 떠나 웰링톤 공항에 오전 10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NZ338편이 30여분 늦은 11시 22분에 도착했다.
이는 여객기가 이륙 직전에 나이가 많은 한 남성 승객에게 건강 상의 문제가 발생해 다시 내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당시 2명의 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 뉴질랜드 대변인은 여객기가 지연 운항됐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러나 승객의 개인적인 사생활은 확실하게 존중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상황을 밝힐 수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