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고급 승용차를 가진 사람들에 유럽을 휩쓸고 있는 해킹 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내려졌다.
BMW, Audis, Rovers 등을 포함한 자동차를 원격으로 잠금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는 차량들이 무선 증폭기 구조를 쉽게 이용한 간단한 해킹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에서 증가되고 있는 절도된 차량 중 95%가 차 키 없이도 문을 열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들이었다.
오클랜드의 한 딜러는 이러한 자동차 도난 사고 사례가 뉴질랜드에 도착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규어와 게인지 로버 딜러 알렉스는 자동차 보안 기술이 유럽과 뉴질랜드가 동일한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해커들이 뉴질랜드의 차들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범죄자들이 활동하기에는 너무 좁다며 그래서 어떤 차든지 이 방법으로 도난을 당하면 해외로 내보내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아직 토요타와 BMW 차량이 이 무선 증폭기를 사용해 도난당한 사례가 없다.
그러나 토요타NZ 대변인 모건씨는 자동차 소유자가 몇 가지 기본적인 주의 사항을 숙지하는 것 이외에 이러한 도난 방지를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동차 주인이 항상 자신의 차량 키가 어디에 있는지, 자신의 차 문이 잘 잠겨 있고 안전한 장소에 주차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BMW 뉴질랜드 기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애드워드씨는 고객의 안전과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며 자신의 차에 대한 보안에 우려가 된다면 가까운 공식 BMW 대리점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