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City New Zealand Badminton Open 결승전에서 한국의 고성현/신백철 선수조가 남자 복식 종목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여자 단식과 함께 남자 복식에서 우승했다.
인도네시아 선수팀과 맞붙은 고성현/신백철 선수팀은 초반 시작이 불안하였지만 이내 평상심을 되찾아 승리를 이끌었다.
여자 복식 결승에 나간 장예나/이소희 선수팀은 일본팀을 맞아 선전했지만,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되어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쉴 틈없이 내일 새벽 3시 30분에 숙소를 출발해 공항으로 가서 다음 일정을 따라 움직일 예정이다.
이득춘 감독은 뉴질랜드에서 5관왕을 할 목표를 세웠지만 기대에 못미쳐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중단없이 올림픽을 향해 선수들이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하며 응원해준 교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016 Sky City New Zealand Badminton Open 의 결승전을 정리해보면, 여자 단식은 한국의 성지현 선수가 일본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했고 남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Riichi Takeshita 선수가 우승했다.
남자 복식은 한국의 고성현/신백철 선수팀이 인도네시아팀을 누르고 우승했고 여자 복식은 일본의 Yuki Fukushima/Sayaka Hirota팀이 우승하고 한국의 장예나/이소희 팀은 준우승했다.
남여 혼합복식은 말레이지아의 Peng Soon Chan/Liu Ying Goh 선수팀이 중국 선수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최종 결과 한국은 우승 2종목, 중국 우승 1종목, 일본 우승 1종목, 말레이지아 우승 1종목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결승전 응원에는 한국 교민들이 나서서 뉴질랜드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을 비롯한 교민들과 재뉴 배드민턴 협회 동호회원들이 함께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는 모습이 경기장을 찾은 다른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흥밋거리를 제공했다.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한인회의 소형 태극기와 대형 북 등을 가져와서 응원하는 교민들과 함께 응원에 나섰다.
경기가 끝나고 마무리하는 시점에서는 한국의 응원팀 모습이 라이브로 대형 스크린에 나오며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를 북소리와 함께 "오! 필승 코리아" 함성으로 가득 채우기도 했다.
한 교민은 한국 선수들이 예선전을 치를 때부터 계속 경기장을 찾아서 응원하느라고 목이 쉴 정도였지만 마지막 남자 복식조의 승리를 보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뉴질랜드 배드민턴 협회 관계자는 한국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주고 좋은 경기를 펼쳐준 것과 한국 교민들이 응원을 해 경기장의 분위기를 북돋워준 것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많은 선수들과 시민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링크
▶ 한국 성지현 선수 우승! Sky City NZ Badminton Open 여자 단식▶ [동영상] NZ 배드민턴 오픈 결승을 향해~ 오! 필승 코리아
▶ 한국 국가대표팀! NZ배드민턴 준결승 7개팀 진출, 중국 일본 각 3개팀
▶[동영상] 5개 종목 석권을 목표로~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팀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