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대 소년이 자전거를 타던 중 길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으나 헬멧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지역 경찰이 밝혔다.
와이카토 경찰은 자체 페이스북을 통해, 3월 17일(목) 오후 2시경에 해밀톤의 타미하나(Tamihana) 애비뉴 근처의 리버(River) 로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15세 소년이 자전거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당시 소년은 자전거 핸들 위로 넘어가 도로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도로변 연석(curb)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함께 공개된 사진에 보여진 소년의 헬멧은 심하게 부서져 있어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소년은 즉시 와이카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저녁 7시 현재까지도 검진 결과를 기다리면서 응급실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만약 55달러짜리 헬멧을 소년이 사고 당시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면 그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며 헬멧이 소년을 살렸다면서, 자전거 운전자들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벌금도 물지만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