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오후 6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는 뉴질랜드 생활 체육회 발대식이 열렸다.
뉴질랜드 생활체육회 조요섭 초대 회장은 이 생활체육회의 설립 목적은 생활 체육을 통해 교민 건강 및 체력 증진, 또한 활기찬 여가 생활을 도모하고 나아가 명랑하고 밝은 교민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사업 계획으로는 교민 건강 세미나, 교민 체육대회, 교민 걷기 대회, 안전 교육(해양, 산악 등), 청소년 생활체육교실, 어르신 생활체육교실 등이 있다.
발대식은 개회식에 이어 국민의례, 회장 인사, 내빈 소개, 단체장 및 임원 소개, 한인회장 축사, 노인회장 축사, 꿈나무 지원 시상, 축하 공연, 사진 촬영, 식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생활 체육회 가입 종목으로는 골프, 낚시, 볼링, 빙상, 사이클, 산악, 수영, 스쿼시, 씨름, 야구, 에어로빅, 유도, 족구, 축구, 카약/요트, 탁구, 필드하키 등이다.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재뉴 대한체육회가 있는데 또다른 단체가 설립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했었지만, 순수하게 교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 도모를 위해 존재하는 설립 목적이 기존의 재뉴대한체육회와 성격이 다른 단체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교민들의 정신, 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되며 밝은 교민 사회 만들기에 한 역할을 하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요섭 뉴질랜드 생활체육회 초대 회장은 기존의 재뉴 대한 체육회는 한국의 전국 체전에 참가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움직이고 있지만, 뉴질랜드 생활체육회는 한국의 전국 체전 참가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한 교민 생활 유지를 위한 건전한 단체로 실질적인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체육 활동을 우선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생활 속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건강하고 밝은 가정과 사회 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연세드신 분은 현재 준비된 종목들 이외에 스포츠 댄스를 추가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축하 공연은 박뽀얀 선수의 피아노 연주, 케빈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공식 행사 후에는 저녁 식사와 환담을 나누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생활 체육회 내에서 현재 구성된 단체의 리더인 단체장은 낚시 정철, 씨름 조요섭, 사이클 조용준, 유도 유용상, 탁수 윤봉상, 카약/요트 유영준, 산악 김상웅, 볼링 전준재, 족구 정승훈 등이다.
꿈나무 지원 시상에서는 골프 선수 1명, 수영 선수 3명의 꿈나무에게 시상했는데 수영 꿈나무 이연수, 박선우, 정앤디, 골프 꿈나무 박보현 선수에게 시상했다.
수영 꿈나무 이연수
수영 꿈나무 박 선우
수영 꿈나무 정앤디
골프 꿈나무 박 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