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청량 음료에 설탕세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설탕세 부과는 코카콜라, 7UP, Irn Bru, Red Bull 같은 에너지 드링크, Ribena 등과 같은 쥬스 드링크 등에 오는 2018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부과될 설탕세는 한 캔당 8P(17센트) 정도로 이 설탕세로 영국 정부는 연간 520,000,000 파운드 (NZ $11,000,000,000)의 세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새로 도입되는 설탕세 수익을 초등학교 스포츠 관련 기금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재무 장관 조지 오스본은 이러한 예산을 깜짝 발표하며 자신이 의회에서 일을 하며 아이들에게 설탕 음료에 문제가 있는 것과 질병의 원인을 알고 있으면서도 의회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어려운 결정을 피했다고 책임 회피하고 싶지 않았다는 뜻을 밝혔다.
요리사이자 설탕 관련 캠페인을 하고 있는 제이미 올리버는 영국 정부의 설탕세 도입 발표가 "놀라운 뉴스"라며 용기있고 공정하다고 말했다. 또한 올리버는 전세계적으로 아동 비만이 증가를 퇴치하는 물결에 동참하는 의미도 있는 이번 음료수들에 대한 설탕세 도입은 세계의 다른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청량 음료 협회 개빈 파팅톤씨는 정부의 설탕세 도입 소식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발표했다.
관련해서 오클랜드 대학의 게르하르트 선드번 수석 연구원은 뉴질랜드 정부도 설탕세 도입해서 아동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설탕세 도입 가능성이 매우 약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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