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B은행이 새 구급차 도입을 위해 실시한 장난감 구급차 판매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급차가 부족한 캔터베리 지역에 새로운 세인트 존 앰뷸런스 한 대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는데, 준비했던 23,000개의 모형 구급차가 짧은 기간에 모두 매진됐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구급차를 기증한 익명의 기증자가 나타나 또 다른 구급차 한 대를 북부지역에 추가로 배치할 수 있게 됐다고 캠페인을 진행했던 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이 기증자는 고인이 된 부친을 기념해 이 같은 선행을 베푼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ASB은행의 고객인 것으로만 확인됐을 뿐 이름이 알려지는 것은 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관계자는 기증에 참여해 준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수년 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캔터베리 지역에서 새 구급차가 운행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현재 전국적으로 660대의 구급차를 19,000여명의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작년에 한 해 동안 45만5천 건의 호출을 받고 42만 8천명의 환자들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