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구가 사는 플랫에서 불이 났으나 화재경보기 덕분에 별다른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3월 8일(화) 저녁에 인버카길의 디(Dee) 스트리트에 있는 2층짜리 플랫에서 발생했는데, 현장에는 인버카길과 인근 킹스웰(Kingswell)에서 모두 4대의 소방차와 17명의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9일 아침에 화재원인 조사에 나선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당시 불이 났을 때 약 20여명에 달하는 입주자들이 화재감지기 덕분에 조기에 경보를 받고 신속히 밖으로 대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여성 한 명과 3세 남아가 베란다를 통해 구출되기도 했는데, 그러나 연기를 흡입한 몇 명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30분만에 조기에 진화됐지만 1층과 2층 내부 모두 화염 피해를 본 상황인데,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소방 당국은 방화 혐의는 일단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