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을 나섰던 60대 남성이 한밤중에 자신이 잘못 발사한 것으로 여겨지는 총에 맞아 숨졌다.
사고는 3월 3일(목) 자정 무렵에 남섬 크롬웰(Cromwell) 인근의 올드 우먼 레인지(Old Woman Range) 인근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크롬웰 출신의 한 61세 남성이 동료 한 명과 함께 사냥에 나섰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사망자는 트럭 짐칸에 놓아두었던 장전된 총이 발사되면서 복부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데, 신고를 받은 구급요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끝내 회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당시 동료는 그 자리에 함께 있지 않았으며 경찰은 이번 사건에 형사적인 혐의는 없는 것으로 간주한 가운데 피해자 지원팀을 보내 유가족 및 같이 사냥에 나섰던 동료를 돕도록 했다.
또한 사건 현장에서는 경찰의 현장 검증과 함께 마오리 위령 의식이 실시됐으며 시신은 더니든 병원으로 옮겨져 4일(금) 부검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올드 우먼 레인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