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공중전화로 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을 했던 한 여성을 공개 수배했다.
협박 전화는 3월 3일(목) 오후 12시 30분경에 시내 중심 거리인 콜롬보(Colombo) 스트리트에 있는 공중전화를 통해 걸려 왔으며, 한 여성이 전한 내용은 시내의 한 영업장에 폭탄을 놓아 두었다는 것이었다.
경찰이 곧바로 출동해 해당 장소를 수색했지만 전화 내용은 허위인 것으로 판명됐는데, 경찰은 5일(금)에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 공중전화를 벗어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신원 파악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만약 여성의 신원을 알거나 정보가 있는 경우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서(03 363 7400)나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전화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