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천만 달러어치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마약원료가 밀반입되는 도중에 관계 당국에 적발돼 압수됐다.
경찰과 세관에 따르면 중국으로부터 국내로 차탁자들(tea-tray tables) 안에 정교하게 숨겨져 들어오려던 40kg의 메탐페타민(methamphetamine)이 압류됐으며, 이 과정에서 4명의 남성이 체포돼 3월 3일(목) 오클랜드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시가 100만 달러가 넘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포르셰, BMW등 고가의 차량들도 함께 압수됐으며 또한 몰수품 중에는 100만 달러 이상의 현금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했던 작전에서는 추가적인 메탐페타민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경찰과 세관이 합동으로 지능적인 수사를 펼친 끝에 대량의 마약이 시중에 풀리는 것을 방지했다고 전했다.
이 담당자는 일명 ‘P’라고 불리는 마약이 이처럼 대량으로 압수된 것은 여전히 수요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는데, 작년 한 해 동안 세관과 경찰은 모두 334kg에 달하는 메탐페타민을 적발해 압수했으며 이는 그 전해보다 9배나 증가한 물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