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소년 Bi 는 브라운스베이에 살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는 혼자 걷기 힘들고 손잡고 걷거나 프레임에 의지해서 걸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갈 수록 다리 근육이 경직되어서 점점 걷기가 힘들어지는 증상에 아이의 부모는 치료를 해서 맘껏 뛰놀게 하고 싶습니다.
Click here! ☞ givealittle Bi군 돕기 바로가기
|
그러나 뉴질랜드 병원에서는 정확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은 상태서 ‘뇌성마비’ 증상이라는 병원 측의 진단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의사는 2~3년 지켜보자고 했지만 갈 수록 심해지는 아이의 증상이 부모를 초조하게 했습니다.
소년의 미래를 위해 부모님은 외국에서 치료받을 길을 찾아보던 중 미국의 한 병원이 비와 비슷한 상태의 아이들을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찾아내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전세계 엄마들이 정보 교류를 하고 치료 과정과 치료 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에 신뢰를 가지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 치료를 위한 미국행을 결심했습니다.
미국의 전문 병원에서는 2살~5살 사이에 치료를 해야 하고 더 시간이 지나면 다리가 변형되는 현상이 심해져서 걷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 치료를 위해 미국의 병원 측과 상담을 하고 치료 계획을 세웠지만, 문제는 비용입니다. 수술과 물리치료, 체류비까지 만만치 않은 비용에 마음이 무거운 상태에서 비의 어머니는 2015년 10월 뉴질랜드 온라인 기부 사이트인 givealittle 에 사연을 올렸습니다.
오는 3월 23일까지 치료에 필요한 비용 10만달러를 목표로 도움을 청한 상태입니다.
이 사이트의 사연은 노스쇼어 타임즈에 보도되었고 이를 본 한 교민이 자발적으로 오클랜드 한인회와 한인 언론 업체에 연락해 미처 모르고 있던 사람들에게도 알려서 작은 정성을 모으자고 나섰습니다.
이에 코리아포스트에서는 지난 3월 2일자에 처음 이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소개할 당시에 75명의 사람들이 총 $4,993 이 기부했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기부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3월 4일 현재 94명의 사람들이 참여해서 총 $6,103 가 모금되었습니다. 모금 목표액보다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기부에 조금씩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것은 나누며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비 군의 어머니 김지혜씨는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사해 초록색 잔디 위에서 맘껏 뛰노는 미래를 선사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긴 기다림 속에 오는 4월 28일 미국에서의 수술이 예약되었고 4월 17일 치료를 위해 출국할 예정입니다.
김지혜씨는 도움을 청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신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최근에는 비 소년이 다니는 유치원의 친구 아버지가 자신이 다니는 볼링 협회와 협조하여 기부금 모금에 힘을 보태겠다고 해서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처음 givealittle 웹사이트에 올려진 비 군의 사연을 코리아포스트에 제보해준 교민은 현지인들의 참여도 좋지만 먼 이국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자는 취지의 글을 보내주었습니다. 슬픔은 나누어서 반으로 줄어들고 기쁨은 나누어서 배로 커진다고 합니다.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린 네 살 소년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는데 힘을 보탠다면 이 또한 보람있는 일입니다.
십시일반 관심 있는 분들의 작은 정성이 비 군의 미래에 큰 힘이 되어서 거듭나기를 기대해봅니다.
기부 방법은 givealittle 페이지에서 DONATE NOW버튼을 누른 후 신용카드, 인터넷 뱅킹 등의 방법으로 원하는 금액을 입금하면 됩니다.
Click here! ☞ givealittle Bi군 돕기 바로가기
|
온라인으로 기부할 때 비 소년에게 힘내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 때 한글로 메시지를 적으면 글씨가 안보이니 영어로 적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기부한 돈은 일부 환급이 됩니다. 이러한 환급을 신청하실 분은 Donation details 의 Provide your details for an e-receipt 항목에서 영수증을 신청해서 이메일로 받아서 나중에 환급 신청을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