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타라나키(Mt Taranaki) 지역을 등반하던 한 남성이 협곡으로 추락해 출동한 구조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당한 남성은 3월 5일 아침 7시경에 망가누이 협곡(Manganui Gorge)에서 등산로를 벗어나 협곡 아래 바위지대로 추락했으며, 마침 그 근처를 걷고 있던 한 헬리콥터 자원봉사 구조요원이 사고가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에게 접근했다.
이 구조요원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부상자에게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취했으며 출동한 구조 헬리콥터가 윈치를 가동시켜 또 다른 구조요원을 지상으로 내려 보낸 후 들것에 부상자를 묶은 채 함께 헬기로 끌어올려졌다.
당시 헬기에는 응급조치를 할 의료요원과 산악팀이 함께 탑승해 마웅가누이 스키장 인근에 착륙했는데 구조 헬기 관계자는 당시 구름이 늘어나는 중이었고 시계가 좋지 않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뉴플리머스(New Plymouth)의 타라나키 베이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병원 측은 환자가 현재 안정된 상태이지만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당일 밤은 병원에서 머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