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의 아름다운 비치가 매물로 나오자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한 모금 활동이 마감 일자 15일이 되기 전에 목표 금액인 2백만달러 모금에 성공했다.
givealittle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모금 활동은 140만 달러가 달성되었던 시점에 노동당 앤드류 리틀 대표가 모금액의 모자라는 부분을 정부에서 자금 투입을 하자고 해서 관심을 모았었다.
이후 한 개인 사업가가 모자라는 금액인 60만 달러를 내겠노라고 제안하며 대신에 그 비치를 그의 가족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조건으로 제안했다가 모금 주최측으로부터 거부당하기도 했다.
지난 1월 22일 시작된 이 온라인 모금 활동은 오는 2월 15일 마감될 예정이었으나 마감 일자를 이틀 앞두고 목표액인 2백만 달러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모두 34,285명이 참여한 이 온라인 모금 활동은 "There is a pristine piece of beach and bush in the heart of the Abel Tasman up for private sale. Together we can buy it and gift it to NZ." 라는 문구로 매물로 나온 아름다운 비치를 시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 구입한 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내용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