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설날 경로잔치가 700여명의 한인, 키위 어르신들과 함께 오늘(2월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타카푸나 그램마 스쿨 강당 (Takapuna Grammar School, 210 Lake Rd, Takapuna)에서 한바탕 큰 잔치를 열었다.
건강식품 전문업체 "하이웰" 주최로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오늘 열린 경로잔치는 65세 이상의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한국전 참전용사 전우회 및 가족, 한국을 사랑하는 65세 이상의 외국인이 참여해 크고 작은 무대로 참가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특히 가수 진미령씨의 출연으로 많은 박수와 함께 잔치의 절정을 맞았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린 오늘 행사에서는 하이웰 Charity 장학금,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있었다. 무지개 시니어 중창단, 국원국악원 등에서 노래와 공연을 선보였고 한국에서 가수 진미령씨가 초청되어 더욱 자리를 빛내주었다. 많은 어르신들이 공연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식순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30여명의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보이지 않게 도움을 주었다.
행사를 주최한 임헌국 하이웰 회장은 “올해도 많은 분들이 설날 경로잔치에 참가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이번 행사에 참여한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하이웰 직원들과 협찬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고 밝히면서 2017년 행사에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과 함께 좀더 다양한 행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행사에 참가한 일부 키위 어르신들이 많이 감탄했다. 우리 노인들도 고향의 향수를 달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경로잔치를 통해 몸과 마음이 활짝 열리는 신나는 시간을 보내면서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주최를 위해 수고한 하이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 업체들에 많은 박수를 보내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서 뉴질랜드 한인 사회의 아름다운 어른 공경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 한다.
김수동 기자